유방통증
유방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의 2/3 가 유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입니다. 사회 활동을 하는 여성의 약 절반에서 가벼운 정도의 유방통을 호소하고 약 20%는 심한 유방통을 호소합니다. 최근에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하는 예가 늘어남에 따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유방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.
분류
- - 유방통의 대부분의 원인은 정상 생리현상의 일부로서 혹은 양성 유방질환의 한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것이 많지만 드물게는 유방암의 유일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유방통도 있기에 반드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.
- - 겨드랑이 또는 팔 쪽으로 뻗는 듯한 통증은 암이 아닌 정상 생리현상의 일부일 가능성이 많습니다.
- - 유방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1년 이상의 경과관찰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. (이학적 검사(촉지), 유방 촬영, 유방 초음파)
- - 유방통의 종류 : 주기적인 유방통 & 지속적(비주기적)인 유방통
주기적인 유방통
- - 매달 주기적으로 변하는 여성 호르몬(에스트로겐)의 정상적인 변화에 의하여 발생하는 유방통을 말합니다.
- - 배란기와 생리직전에 이 여성 호르몬이 증가되어 이때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- 무거운 느낌, 충만감 또는 압통(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, 전기에 감전된 듯 찌릿찌릿 한) 등 여러 정도의 불편감이 월경이 시작되기 수일 전부터 발생하여 월경이 끝나면서 사라지는 현상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.
- - 보통 양측성으로 오는 경우가 많지만 부위별로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. (특히 유방의 위 바깥쪽)
- -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들
- ① 신경성 (스트레스, 과로, 몸살 등등)
- ② 수분 저류
- ③ 에스트로겐 분비 과다
- ④ 프로게스테론 분비 저하
- ⑤ 프로락틴(유즙 분비 호르몬) 분비 과다
- ⑥ 카페인 등 메틸잔틴 섭취 과다 - 차, 커피, 초콜릿, 와인, 코코아와 콜라 등등
- ⑦ 과도한 동물성 지방 섭취 ( 피자, 스파게티, 지방 성분이 많은 고기 등등 )
- ⑧ 필수지방산 섭취 부족
- ⑨ 성선 자극 호르몬 수치의 증가
- - 치 료
- ① 식이 요법
- : 카페인과 같은 메틸잔틴(유방통을 야기 시키는 성분)을 배제한 식이 요법 - 최소한 약 2-3개월간 시행(약 65%에서 효과가 있다.)
- :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복합 탄수화물의 섭취 비율을 높힙니다.
- ② 비호르몬 제재
- : 달맞이꽃 종자유(리놀렌산제재) - 에보프림(감마리놀렌산)
- ③ 호르몬 제재
- : 다나졸, 브로모크립튼, 타목시펜, 황체호르몬유사체 (zoladex)
비주기적인(지속적) 유방통
- - 대개 양측성으로 유방의 외상방에 결절과 동반
- - 40대의 여성에 호발
- - 50%의 환자에서 자연소멸
- -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들
- ① 유관 확장증
- ② 유관주위 유방염
- ③ 경화성 선증
- ④ 유방낭종
- ⑤ 여성 호르몬제의 금단증상 ( 폐경 전 증후군 )
- ⑥ 늑골 연골염
- - 치료
- : 근본적 원인 치료
요약
- 1) 유방통이 있는 경우 병원 방문하여 통증의 성질에 대하여 의사와 면담 후 이학적 검사(촉진) 및 단순유방 촬영,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다른 질환들과 감별합니다.
- 2) 특별한 종괴가 없는 경우 심리적 안정 및 휴식을 통하여 심신을 회복하면 약 80% 가량의 환자에서 증상의 호전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.
- 3) 아픈 부위에 마사지 하듯이 따뜻한 찜질을 해줍니다.
- 4) 먼저 커피, 콜라 등의 카페인 음료 및 고지방 함유식을 줄이는 식이요법을 시행하거나 달맞이꽃 종자유의 사용을 고려하며, 현재 복용중인 약제 중 유방통을유발할 수 있는 약들의 복용을 중단합니다.
- 5) 상기 방법에 반응이 없는 경우 여러 호르몬 제재를 이용하며 증상의 경과 관찰을 합니다.